아침부터 연산중학교 전체에 기분 좋은 소리가 울려 퍼진다.
2015학년도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아침 맞이 프로그램 덕분이다. 행복나눔학교로 지정되면서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등교시간에 학생자치회 3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교문 앞에 나와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침 맞이는 매주 수요일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의 전통놀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즐기며 아침을 맞이한다.
또한 아침밥 먹기, 애플데이, 허그데이 등과 같은 특색 있는 아침 맞이로 기분 좋은 아침을 만들기도 하였다.
김성태 교장선생님께서도 매일 교문 앞에 나와 인사를 건네신다. 또한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적극적인 아침 맞이 프로그램 참여로 인해 학교는 전보다 훨씬 생기를 띠고 있다.
3학년 오재민 학생은 “아침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맞아주어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1~2학년 학생들 또한 “아침 맞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선배에 대한 어려움도 사라지고 등교 시간이 기다려진다”면서 “수요일마다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자현·소가은·유리나·안성진 학생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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