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1년에 봉사 활동 시간을 20시간을 채워야 한다. 그중 10시간은 개인이 계획하여 실천하고 나머지 10시간은 학교에서 계획하여 함께 하고 있다.
올해 봉사활동 장소는 중증 장애인 요양 시설인 성모의 마을과 성심요양원 등이다. 반별로 이곳을 방문하여 어르신 말벗해 드리기 및 어깨 주물러 드리기 등과 같은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학생들이 미리 연습해서 준비한 춤과 노래 공연으로 그곳에 계신 어르신들뿐 아니라 모두에게 즐거운 마음을 주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란 질문에 다수의 학생이 처음에는 어색했다.
이어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고, 봉사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봉사의 참뜻을 이해할 수 있어 자신이 자랑스럽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둔 9월 25일 송편 만들기를 실시했다. 전교생과 모든 교사와 학부모님들도 오셔서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송편을 만들었다. 대명절인 추석에도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께 송편을 나누어 드리고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진>
학생들은 “처음 만들어보는 송편이라 모양이 예쁘진 않았지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송편을 맛있게 드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고 있으니, 정말 기쁘고 다시 하고 싶다”고 말하였다.
한지선·주혜경 학생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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