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중소기업청, 중구와 함께 총 12억원(국비 6억, 시비 3억, 구비 3억)을 투입해 ICT융합, 자생력 강화, 기반설비, 홍보·이벤트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2017년까지 3년간 매년 4억원이 투입되며, 1년차에는 상점가 기초시스템 구축, ICT융합, 자생력강화, 기반시설, 홍보·이벤트 인프라를 형성할 계획이다.
2년차에는 특성화 상점가 확립과 1년차에 추진한 사업의 활성화에 주력하고, 3년차에는 2년차에 추진한 특성화 상점가의 정착을 통해 한류문화관광형 상점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스카이로드와 연계한 실시간 SNS 방송 시스템 구축, 한류중심거리 문화커뮤니티 운영, 시장 특성화를 통한 한류문화상품관 운영 및 크리스마스 희망 축제,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 빵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1년차인 올해는 문화관관형시장과 골목형시장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사업 추진이 다소 늦어졌으며, 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년차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주요사업 중 ICT융합 부문은 ▲모바일 홍보 마케팅 플랫폼 ▲은해동상점가 스카이로드 공동브랜드 개발 ▲스카이로드를 활용한 실시간 SNS 방송시스템 구축 ▲한류문화의 거리 모바일 홈페이지 개발 등이다.
자생력 강화 부문은 ▲스카이로드 관광 협동조합 설립지원 ▲한류중심거리 상설 벼룩시장 및 야시장 운영 ▲한류중심거리 문화커뮤니티 운영 ▲대전극장통 한류상품거리 조성 ▲시장 특성화를 위한 특화점포 '(가칭)한류상품관' ▲대전대표 성심당과 함께하는'빵 축제' 개최 기본계획수립 ▲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기반설비 부문은 제일극장통 빛의거리 사업이 있으며, 홍보·이벤트 부문은 K-POP 아이돌 팬사인회 행사, 국내·외 방문객을 위한 한류중심거리 홍보 브로셔 제작, 한류 아이돌 홍보 달력 제작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는 24일 오후 5시 30분 은행동 스카이로드 중앙허브광장에서 권선택 시장과 김인식 시의회 의장, 박용갑 중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추진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 “은행동상점가는 대전의 전통적인 중심 상권으로 대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전의 대표 상권으로 위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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