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일본과 학생문화예술 교류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교육청, 일본과 학생문화예술 교류

도예술고 전통음악전공생 등 참가…장구춤·아리랑·장고 독주 등 공연

  • 승인 2015-12-21 15:00
  • 신문게재 2015-12-22 5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동안 일본 오이타현교육청과 한·일 학생 예술문화교류를 진행했다.

한·일 학생 예술문화 교류는 1997년 도교육청과 일본 오이타현교육청간 교육·문화·스포츠 교류협정에 따라 진행된 사업으로 올해로 18년째다.

올해는 오이타현교육위원회와 예술미도리가오카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도교육청 방문단은 인솔단 5명과 충남예술고등학교 전통음악 및 전통무용 전공 학생 15명이 참가했다.

도교육청 방문단은 일본 현지에서 한량 무, 탈춤, 장구춤 등 공연과 전통 악기로 구성된 관현악단의 아리랑과 장고 독주 등의 공연을 펼쳤다.

일본측은 음악과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예술미도리가오카고등학교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미술과 학생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음악과 학생들은 합창과 관현악 합주를 들려줬다.

도교육청 방문단 학생대표인 무용과 3학년 강우석 학생은 “일본 친구들의 친절함에 감동을 받았으며 질서를 철저히 지키고 절약하는 생활상에서 느낀 점이 많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일본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안내하는 등 이번 맺은 우정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방문단 단장인 김경호 장학예술담당장학관은 “이번 교류가 학생들에게 국제적 예술 감성을 길러주고 한·일 양국의 예술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서로 친구로 인식한 뜻 깊은 교류였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어 “한·일 학생 예술문화 교류를 통해 충남교육청이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예술교육이 학교·지역 간의 연계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예술 감성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포= 이승규 기자 es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