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산림복지진흥원·나눔숲체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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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산림복지진흥원·나눔숲체원 들어선다

市-산림청 업무협약…500억 사업유치 성공

  • 승인 2015-12-16 17:44
  • 신문게재 2015-12-17 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속보>=대전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대전나눔숲체원 등 산림청이 총 500억여 원을 투입하는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본보 11월 20일·12월 2일자 2면 보도>

대전시와 산림청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허경태 녹색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행정적 지원과 진입도로 개설, 기반시설 확충 방안,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등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대전나눔숲체원 조성에 필요한 지원을 하게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4월 재단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며, 전국에 있는 산림복지 사업 총괄 및 협회를 관장하는 기구다.

총 사업비는 300억여 원(부지매입 200억원, 건축 및 기타 100억원)이 투입되며, 서구 관저동 757번지(구봉지구) 1만6500㎡(약 5000평)에 사무실, 교육원, 연구소 비롯 조경시설, 주차장, 운동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방식은 도시계획시설사업이 완료되면 산림청에서 부지매입 후 직접 시행할 계획이며, 내년 착공해 늦어도 2018년 말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대전나눔숲체원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숲을 이용한 치유ㆍ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며, 유성구 성북동 산1-13번지(계룡산 수통골 뒷산) 106㏊(약 32만평)에 기존 산림자원을 이용한 숲속교실, 산림문화 휴양관, 숲속의 집, 탐방로 등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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