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국회의원 선거구 25곳에 추가 접수한 예비후보자 수(오후 5시 기준)는 7명으로, 첫날 60명이 몰렸던 것에 견줘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현역 의원들의 등록시점이 현역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해 내년 1월 중순께는 되어야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아직도 미진한 새정치민주연합 출마예정자들의 등록은 주중 후반이 될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때문에 다음주는 돼야 현역의원들을 제외한 다른 출마예정자들의 윤곽이 모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대전에서는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에 새누리당 소속으로 강영환 전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이 이날 오후 지원, 포스트 강창희를 꿈꾸는 지원자가 최대 7명으로 확대됐다.
대덕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자에 이름을 올리며 대덕구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남 지역 선거구 중에서는 천안갑 선거구에 새누리당 김수진 전 대표 언론특보가 가세하며 현재로선 3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고, 서산·태안엔 새누리당 이기형 전 당협위원장이 접수했다.
당진의 경우, 송노섭 전 단국대 초빙교수와 어기구 지역위원장이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고, 고영석 행복한가정만들기운동본부 추진위원장이 기독당 소속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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