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입주민 만족도 올랐네

  • 정치/행정
  • 세종

행복도시, 입주민 만족도 올랐네

행복청 정주여건 설문조사서 88% “만족”… 작년비 6%p↑

  • 승인 2015-12-16 14:51
  • 신문게재 2015-12-17 5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정주여건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 1~7일까지 행복도시 주민 527명을 대상으로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466명(88%)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결과(82%)보다 6%포인트가 높아진 것으로, 대형유통매장 입점, 영화관 개관 등 편의시설이 속속 늘어난 덕분이라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세종호수공원 등 풍부한 공원녹지를 이유로 꼽은 응답자(153명, 29%)가 가장 많았으며, 수도권보다 여유로운 생활환경, 계획도시, 잘 갖춰진 기반시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선 필요사항으로는 교통여건(182명, 34%), 교육환경(24%, 126명), 생활편의시설(108명, 21%), 문화여가 공간(104명, 20%) 등을 꼽았다.

행복도시 발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자가 97%(511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이유는 정부차원의 정책적인 지원(178명, 34%),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의 우수인력 유입(148명, 28%) 등으로 답했다.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작년과 같이 여전히, '기업유치 등 자족기능 확보(244명, 46%)'와 '대형병원 등 편의시설 확충(165명, 31%)'이 필요하다는 대답이 주를 이뤘다.

이밖에 행복도시 특화사업에 대해 공동주택에 대한 특화(193명, 37%)를 가장 많이 알고 있었으며, 모른다는 응답도 21%가 나왔다.

신성현 행복청 고객만족지원팀장은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서는 입주민과 관계기관 등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풀어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정주 여건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1.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4.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