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의 정부연구개발(R&D) 성과가 나왔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발표한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간 R&D 투자 확대가 연평균 6.6% 증가한 데 비해 R&D 양적성과는 6.3~34.9% 높아졌다. 조사분석 대상의 수는 사업 605개, 과제 5만 3493개다.
지난해 R&D의 SCI논문 건수는 전년대비 8278건 늘어 30.6%의 증가율을 보였다. SCI 논문의 피인용 횟수도 0.53에서 0.55로 늘어 양적성장과 함께 질적성장도 나타났다.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등록특허 건수는 34.9%가 증가해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적인 권리가 향상됐다. 하지만 A등급 이상의 특허 질적 우수성과는 11.9%의 비중만을 차지해 아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업화 성과는 지난해 2만 1205건으로 전년대비 5890건 증가해 38.5%의 증가율을 보였다.
미래부 관계자는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힘입어 특히 사업화 성과 증가율이 높았다”면서 “연구자와 국민의 수요를 반영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분석을 실시해 정부 R&D 정책 및 평가에 반영돼 우수 연구성과가 재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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