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기만 소방경 |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영웅소방관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을 격려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한 시상이다.
배 소방경이 수상한 최고영웅소방관은 전국 15개 시ㆍ도 소방본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영웅소방관 중에서도 최고 대원 단 한명에게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1991년 소방에 입문한 배 소방경은 23년간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 진압 활동 2958건, 구조구급 활동 1850건을 수행해 920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최근에는 지난 1월 천안시 부탄가스 공장화재에 출동해 453t의 LPG저장탱크 19기의 폭발을 막았으며, 지난 3월에는 홍성군 아파트 화재상황에 출동해 질식 직전의 남성을 극적으로 구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배 소방경은 전국 최초로 발족한 충남도 119광역기동단의 준비단원으로 활동했고, 인명구조사 양성 특별교육 책임교관으로 활동하는 등 소방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평이다.
이번 수상으로 배 소방경은 국민안전처장관 표창과 상금 및 해외여행 등 2000만원 상당의 포상을 받는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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