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광역도시계획은 2개 이상 시ㆍ군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거나, 시ㆍ군 기능을 상호 연계해 적정한 성장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최상위 도시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내포신도시권과 KTX 공주역을 중심으로 한 공주역세권 등 2개의 광역계획권을 지정하고, 2030년을 목표로 이들 광역계획권에 대한 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도는 주민협의회와 시ㆍ군 추진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했고, 도 홈페이지에 수립 과정을 공개해 주민들이 의견을 직접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 참여를 확대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한 자문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특히 내포신도시권 광역도시계획(안)은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3×3축' 및 지선축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성했으며, 호남정맥과 금북정맥 등 주요 산줄기를 연결하고 연안을 보호하는 녹지축을 설정,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공청회는 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더 폭넓게 듣고자 마련한 것으로, 도시ㆍ환경ㆍ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토론에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주민이 토론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발표하는 '주민참여형 광역도시계획 수립'의 기틀도 만들었다. 광역도시계획(안)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의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공주역세권 광역도시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는 17일 오후 2시 공주 문예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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