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팅” 국방산업도시 대전 비전선포식이 14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려 권선택 시장, 김인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방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국방도시 대전 건설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시가 국방산업도시 건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국방기업 200여 개 유치, 2만여 개 일자리 창출 등 국방산업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시는 14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2016년 이후 국방산업 미래상을 밝히는 '국방산업도시 大田 비전선포식' 갖고, 국방도시 대전 건설을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국방도시 건설을 위해 국방 상생 네트워크 구축, 전문성ㆍ혁신 강화, 개방 외연확대, 융ㆍ복합을 추진전략으로 내놨다.
시는 국내 최초 국방 전담조직 설치, 국방네트워크 구축, 국방산업단지 조성 등 올해까지 추진한 사업을 토대로 2018년까지 산업을 활성화하고, 2020년까지 유망 국방기업 200여 개, 종사인원이 2만여 명 등의 일자리창출로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 실천방안으로는 해외방산시장 개척과 민군 협력 활성화를 통한 강소ㆍ중견기업 육성,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입주와 센터부지에 국방ICT융합센터 건립 등 상서동 일대를 국방타운으로 조성한다. 국방과학연구소 인근 안산지구를 국방산업단지로 조성 등 국방산업의 전방위적인 집적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방도시로 도약을 이루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선택 시장은 “국방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오늘 비전선포식을 통해 우리 대전이 앞으로 국방산업의 메카, 국방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권 시장을 비롯해 김인식 시의회 의장, 이상민 국회의원, 이헌곤 국방기술품질원장, 김일동 방위사업청 획득기획국장 등 150여 명의 국방관련 산ㆍ학ㆍ연ㆍ관ㆍ군 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방산업 추진 성과발표와 미래 국방산업육성 비전 선포, 죽동 국방산업단지 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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