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내용은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 방과후학교, 자유학기제 등 대전교육 전반으로 지난해 대비 모든 분야에서 만족도가 향상됐다. 특히 진로교육(+12.8점), 꿈과 끼(+10.4점), 학교폭력예방(+10.1점) 분야는 만족도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순이었고, 지역별로는 동부지역(동구, 중구, 대덕구)이 서부지역(서구, 유성구)보다 높았다. 구별로는 중구가 가장 높고, 서구가 가장 낮았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좋은 인재 기르기 협력단'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지원하고, 유명인사 초청 특강, 7개 진로진학상담센터 상시 운영 등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 첫 실시한 전국 Wee센터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전국 평균(0.9%) 이하의 응답률을 나타내는 등 학교폭력 예방·근절 분야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대전만의 특화된 인성교육 브랜드 '친구사랑3운동', '바탕교육', '놀이통합교육' 등을 통해 인성교육과 학력향상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역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리서치기관을 통해 실시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의 주인공은 학생으로 학생의 변화와 행복은 대전교육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며 “지역학생을 한국의 주인공, 세계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학부모, 학교, 교육청이 끊임없이 화합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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