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내놓은 대전·충남지역 실물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중 대전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감소폭이 2.8%포인트 줄었다.
담배류, 화학제품, 기타기계·장비가 감소로 돌아섰지만 전자·영상·통신장비의 감소폭이 크게 축소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달 12.7%에서 5.5%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9월중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증가로 전환됐다.
대전의 건설활동은 건축착공면적이 219.4%로 크게 증가하고 미분양주택수가 전달보다 257호 준 552호를 보이며 호전됐다.
수출부문에선 연초류와 냉방기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펌프, 종이제품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체적인 수출 감소폭은 6.1%포인트 더 커졌다.
10월 취업자수는 전년동기대비 900명 줄어 2.7%의 실업률을 보였다.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오름폭이 확대됐고 주택매매가격은 0.1%로 완만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에선 고무·플라스틱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자동차, 화학물질·화학제품, 비금속광물이 감소로 전환하며 제조업생산의 증가폭이 전달에 비해 2.3%포인트 줄었다.
건설활동은 건축착공면적의 감소폭이 커지며 전달보다 부진했고 미분양주택수는 5110호로 427호 감소했다.
반도체, 무선통신기기의 증가세 둔화와 함께 평판디스플레이, 석유제품의 감소폭이 확대되는 등 주요품목 대부분이 부진함을 보여 수출 증가폭은 4.3%로 축소됐다.
고용사정은 취업자수 증가폭이 전달 3만7300명에서 4만7000명으로 개선됐다.
11월중 충남의 주택매매가격은 보합에서 0.1% 상승으로 전환했고 주택전세가격도 전월보다 오름폭이 0.2%로 확대됐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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