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은 10일 재정위원회에서 유 감독이 지난 5일 부산 케이티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 경기 도중 작전 타임 때 소속팀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는 행동을 한 데 대해 견책과 제재금 3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지난해 2월 16일 안양 KGC와 경기 때도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팀 선수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게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재정위는 “KBL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모범적 행동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프로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해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정위는 또 5일 창원 LG 트로이 길렌워터에 대해서도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재정위는 길렌워터가 5일 서울 SK와 경기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손동작(돈을 세는 듯한 제스처)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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