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 대전시교육감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통해 누리과정 유아교육지원비 734억1000만원 가운데 50%를 삭감한 367억원만 편성했다.
지난달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시교육청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으로만 편성한 734억1000만원을 어린이집 275억원, 유치원 367억원 등 6개월분씩의 예산을 나눠 편성하고 남은 92억원은 내부 보유금으로 남겨 예결특위로 넘긴바 있다.
예결특위는 이견 없이 교육위 조정안 대로 삭감된 367억원 가운데 275억원을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로 편성하고 나머지는 내부보유금으로 돌렸다.
이날 조정된 예산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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