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공공조달 전자거래 18조6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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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공공조달 전자거래 18조6천억

올 전분기比 9조8천억 감소 … 정부재정 조기집행 등 영향

  • 승인 2015-12-07 17:33
  • 신문게재 2015-12-08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지난 3월 개통한 '온통조달(공공조달통계시스템)'을 통해 파악한 올해 3분기 전체 공공조달 전자거래 규모가 18조63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3분기 실적 18조6329억원은 2분기(28조5238억원) 및 1분기(27조2318억원)에 비해 각각 34.7%, 31.6% 감소했다.

물품, 공사, 일반용역, 기술용역 등 모든 부문에서 1·2분기에 비해 줄었으며, 특히 공사부문에서 2분기 대비 4조5000억원, 1분기 대비 5조5000억원 등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정부재정 조기집행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3분기 발주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누적실적(1~3분기) 74조3885억원을 보면, 조달기업의 규모별로 1~3분기 동안 중소기업은 47조1108억원(63.3%)을 수주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실적은 10조3284억원(13.9%), 중견기업 실적은 6조2286억원(8.4%), 기타(비영리 법인 등) 실적은 6조3464억원(8.5%) 등이다.

수요기관별로 1~3분기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32.2%인 23조9780억원을 발주했고, 국가기관은 16조5433억원(22.2%), 공기업은 15조6963억원(21.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발주한 수요기관은 국가기관인 방위사업청(3조551억원)이며, 상위 10개 기관이 총 16조1086억원을 조달해 전체 거래실적의 21.7%를 차지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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