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시·도당 '당원 결집' 필승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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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시·도당 '당원 결집' 필승 결의

충남도당, 청년층 역할 강조… 대전시당, 정책·성과 알리기

  • 승인 2015-12-06 17:38
  • 신문게재 2015-12-07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새누리당 시·도당들이 주말 사이 단합대회 격의 행사를 잇따라 열었다.

이 행사들은 제20대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원 간 결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선 승리를 위한 당원들의 역할도 주문됐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지난 5일 오후 천안 인애학교 강당에서 김제식 도당위원장과 이인제 최고위원,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이명수 의원, 박찬우·정종학·정진석 당협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총선 청년 필승 결의대회’를 가졌다.

10여년만에 열린 청년 당원만의 결의대회로서 외연확대 및 노동개혁·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이 강조됐다. 새누리당에게 취약점으로 평가되는 청년층을 상대로 파고들 수 있는 것도 청년이라는 데 주목한 것이다.
 
김제식 도당위원장은 “청년위가 청년층 지지확산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왔는데, 당의 지원이나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이제는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분의 힘과 절대적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천안에서의 국회의원 배출 등 충남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도록 함께 노력합시다”고 역설했다.
 
홍문표 부총장도 “행동하지 않는 청년은 의미가 없다”고 규정한 뒤 “내년에 좋은 결과(총선 승리)가 나올 수 있도록 충남의 청년들이 대한민국 청년을 이끌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특히, 노동개혁의 시급함을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가 바로서고 일한 댓가를 공정한 대우를 받는 노동자가 될 수 있게 힘을 실어달라.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공짜와 반값에 현혹됐다. 이를 바로잡으려면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많이 당선되는 길 외엔 없다”고 호소했다.
 
도당은 이런 방침을 위해 당 청년·홍보위원회도 공식 출범시키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 및 박근혜 정부의 성과를 알리는데 청년들이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대전시당도 같은날 오전 대덕구 장동 주민문화센터에서 주요 당직자 워크숍을 열었다.
 
정용기 시당위원장을 비롯, 이장우·이은권·이영규·이재선 당협위원장 및 이에리사 의원(비례대표)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은 내년 총선을 위한 당원들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당의 정책과 성과 알리는데 당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노력이 제시됐다.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압승해 안정적 국정운영의 초석이 될 수 있게 한마음 한뜻이 되자”했고, 이재선 서을 위원장은 선거전에서의 행동으로 이어지는 당원들의 참여 및 적극적인 SNS홍보를 부탁했다. 정용기·이장우 의원과 이영규 서갑 위원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예비타당성 통과와 관련 “여당의 대선 공약을 야당이 할 수 있느냐, 개인 의원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새정치연합 측의 광역철도망 예타 통과 홍보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야당의 행동을 일컫어 방안통수(房中洞簫)라고 지적한 뒤 유권자인 지역민들에게 자당의 성과라는 점을 분명히 알려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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