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작은 나눔이 대전의 ‘음악천사’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음악에 관심과 흥미가 있으나 음악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동 70여 명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로 대전지역의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기관 이용 아동들이 참여한다. 2012년 5월에 창단했으며 지역 기관과 단체, 개인들의 다각적인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일 오케스트라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열린 ‘2015 Happy Dream 파티’ 모습. |
대전시가 발표한 '2014 대전 사회 지표'를 토대로 대전시민의 기부 문화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부 경험이 있는 대전시민의 1인당 평균 후원횟수는 7.5회이며 성별로는 남성(28만5000원)이 여성(27만1000원)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하고, 연령이 높을수록 평균 후원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경로별 1인당 평균 후원액수는 '종교단체를 통한 후원(헌금 제외)'이 41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1인당 평균 후원 횟수는 '사회복지단체를 통한 후원'이 8.9회로 제일 많았다. 다음으로 '종교단체를 통한 후원'(헌금제외) 8.3회, '기업(직장)을 통한 후원' 8.2회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를 경험한 대전시민 중 52.9%는 '현금(ARS, 계좌이체)'으로 기부했으며 그 외 '노동기부(자원봉사활동 등)'가 21.7%, '물품기부'(17.5%), '재능기부'(8.0%)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별 기부 참여율은 서구가 33.2%로 가장 높았다. 유성구 29.9%, 동구 23.3%, 중구 23.2%, 대덕구 21.3%의 순이었다. 학력이 높을수록 기부 참여가 많고, 15~19세의 기부 참여가 3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33.9%, 50대 30.9%, 30대 30.5%, 20대 24.6%, 60세 이상 16.8%이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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