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2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뜬 털모자를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털모자 전달식은 건양대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파트너십 트레이닝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자비를 들여 준비한 실로 지난 한 학기 동안 틈틈이 뜨개질을 배우면서 만들었다.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송윤지 학생은 “예전에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털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멀리 있는 아이들을 돕는 것도 의미 있지만 가까운 곳부터 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친구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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