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내년 국비확보 '역대 최대'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세종·충남 내년 국비확보 '역대 최대'

대전시 2조5309억원·세종시 3062억원·충남도 4조7498억원

  • 승인 2015-12-03 17:12
  • 신문게재 2015-12-04 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의 내년 국비 확보액이 각각 역대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016년 정부예산으로 국가시행 사업 9550억원, 시 직접 사업 1조5760억원 등 역대 최대인 2조530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2015년 2조3700억원 대비 1609억원(6.8%)이 많은 규모로, 정부 예산 증가율이 2.9%인 것에 비해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내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된 신규 주요사업은 ▲대전청소년수련마을 기능보강(31억8000만원)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 시험센터(35억원) ▲중부권 광역물류센터 신축사업(87억9000만원) ▲공영주차장조성(30억7300만원) ▲식장산문화공원 생태체험 숲 조성(14억1000만원) 등이다.

또 ▲과학벨트 거점지구 진입도로 건설(9억5000만원) ▲과학벨트 거점지구 용수공급시설 건설(10억원) ▲상소오토캠핑장조성 2단계(5억원) ▲옛 대전형무소 역사 및 관광자원화의 장 조성(4억7000만원) ▲대덕연구단지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5억원) ▲장동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5억원) ▲무수동~구완동 도로건설(9억원) ▲산디마을 진입로 확장(3억원) ▲과학벨트거점지구(신동ㆍ둔곡)차집관로 설치(2억8500만원) 등을 확보했다.

계속사업으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4823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연결도로(199억원) ▲자원순환단지조성(180억5000만원) ▲하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공사(65억원) ▲대전산업단지재생사업(40억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10억 원) ▲개발제한구역주민지원사업(26억4000만원) ▲효문화진흥원건립(18억4000만원)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시설(69억 원) ▲주거환경개선사업(33억5000만원) ▲하수관로1·2단계 BTL사업 시설임대료(50억6000만원) 등을 확보했다.

세종시는 2016년 정부예산으로 3062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2015년 2526억원보다 536억원(21.2%)이 늘어난 것으로, 세종시 출범 후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주요 증액사업으로는 ▲투자촉진보조금 188억원(108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179억원(69억원↑) ▲상수도확충사업 105억원(32억원↑)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70억원(28억원↑) ▲미래산단진입도로 사업 57억4000만원(32억8000만원↑) ▲미래첨단산단 공업용수도 사업비 50억원(42억원↑) 등이다.

신규사업으로는 ▲부강면 공공하수처리시설 51억원 ▲재해예방사업(내창천, 대교천, 덕현천) 설계비 9억원 ▲전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4억5000만원 ▲생활문화센터조성 2억9000만원 ▲국민여가캠핑장조성 5억원 ▲금강스포츠공원조성사업 10억5000만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1억4000만원 ▲공공급식지원센터 조성 7억5000만원 등을 확보했다.

충남도는 내년 국가시행 사업 1조5750억원, 지방시행 사업 3조1748억원 등 모두 4조7498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도정 사상 최대 규모로, 당초 목표 4조4650억원보다 2848억원 많고, 올해 확보액 4조3355억원보다 4143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 중 1170억8000만원은 신규 사업 반영액이다.

분야별 사업 및 확보액은 ▲철도 및 항공 5개 3688억원 ▲고속도로 1개 800억원 ▲국도 25개 4316억원 ▲국가지원지방도 5개 391억원 ▲산업단지 진입도로 10개 684억원 ▲내포신도시 활성화 6개 96억 8000만원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R&D 사업 9개 811억원 ▲재해 예방 및 도민 안전 관리 13개 1513억원 ▲문화·체육·관광 21개 797억7000만원 ▲3농혁신 등 농업기반 조성 20개 4487억원 ▲복지·보건·환경 44개 1조2412억원 ▲해양수산 24개 849억7000만원 등이다.

본사종합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1.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3.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4.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