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밀 로저스 =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는 2일 외국인투수 에스밀 로저스와 총액 19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17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지난 8월 1일 쉐인 유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돼 올 시즌 10경기동안 6승 2패 방어율 2.97를 기록했다. 특히, 로저스는 위력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선발 등판 10경기에서 완투 4번과 완봉승 3번을 기록하는 등 KBO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계약 후 로저스 선수는“내년 시즌에도 한화이글스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나의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팬 여러분의 관심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올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6시즌에는 한화이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저스 선수는 2016시즌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1월 중순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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