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원군 |
인문계는 국어B형과 수학A형에서, 자연계는 영어와 과학탐구에서 승패가 좌우될 전망이다.
국어B형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 A형 2점, 수학 A형 8점, 수학 B형 2점, 영어는 4점씩 올라갔다.
영역별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1등급 컷)는 국어A형 130점, 국어B형 129점, 수학A형 136점, 수학B형 124점, 영어 130점이다.
만점자 비율 역시 국어B형을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국어A형 0.80%, 국어B형 0.30%, 수학A형 0.31%, 수학B형 1.66%, 영어 0.48%를 기록, 영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2.89%p 줄어들었다. 국어 B형은 올해 0.21%p 상승한 0.3%이다. 만점자 인원수는 국어A형 2198명, 국어B형 931명, 수학A형 1206명, 수학B형 2590명, 영어 2709명이다.
사회탐구의 경우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한국사와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법과정치 등은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지는 등 만점자 비율이 높았다. 반면, 동아시아사와 사회·문화 등의 만점자 비율은 1%대에 그쳐 문제가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생명과학 I의 만점자 비율이 0.03%에 그쳤던 반면, 물리 II는 한 문제만 틀려도 3등급으로 떨어지는 등 만점자 비율이 11.5%에 달했다.
한편, 충청권에서는 충북 청주 세광고 서장원(19·사진)군이 인문계열에서 전과목 만점을 받아 전국 인문계 수석을 차지했다.
성소연·충북=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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