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1생활권과 2-3생활권 공동주택 입주가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안을 마련,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행정예고 했다.
이번 조정은 기존에 설정돼 있던 통학구역내 학생 분포도와 교실여건을 면밀히 검토, 적정 학급 배치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학생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다.
예고문에 따르면 통학구역 조정 대상지역은 2개소로, 1생활권 가락마을 16단지 일부동(1603동, 1604동)은 현재 두루초에서 온빛초로, 2-3생활권 첫마을 4단지는 참샘초에서 한솔초로 통학구역이 각각 변경된다.
조정안은 2016학년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재학생의 경우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선택권을 부여해 희망자에 한해 전학 가능하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의 주민들이 통학구역 조정에 대한 의견을 여러번 주었으나 공동주택 입주가 진행 중이어서 즉시 반영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생활권내 공동주택 입주가 완료 시점에 이른 만큼 통학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이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예고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 및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15일까지 의견서를 이메일(lsm10000@korea.kr)이나 우편을 통해 시교육청 학교설립과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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