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시에 따르면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동유럽 첨단과학기술도시와 협력강화를 위한 4박 6일간(22~27일)의 일정 중 지난 24일 체코 제2의 도시인 브르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 내 자매우호도시가 없는 브르노가 주 체코 한국대사관을 통해 소개받은 대전, 인천, 부산, 광주 중 가장 공통점이 많은 대전에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문하영 주 체코 한국대사의 추천으로 대전시 대표단을 초청해 이뤄지게 됐다.
류 부시장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체결을 위한 첫 걸음으로 브르노 시청을 방문해 페트르 보크잘 브르노 시장을 직접 예방하고, 교육ㆍ경제ㆍ과학ㆍ문화 등의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류 부시장은 “교류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향후 의회 사전 통보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상호 우호협력체결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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