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부여지역에서 조사된 백제 사찰 유적에 대한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기반을 넓혀 사비 천도 이후 사비도성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백제 사비도성의 사찰 건축 ▲남경 종산 상정림사 유적지의 고고학적인 주요 성과 ▲웅진~사비기 백제 조와기술과 생산에 대한 고찰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2부에서는 ▲사비도성 사찰의 시작, 군수리사지 ▲부여 동남리사지의 성격 ▲부여 정림사지 발굴성과와 의의 ▲부여 능산리사지에서 발견된 신 요소 ▲부여 왕흥사지 최근 발굴조사 성과 ▲사비도성의 최근 발굴 성과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운 백제 사비시기의 사찰 유적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공유하고, 고대 중국와 일본 불교문화의 교류 양상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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