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학습관은 오는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제1회 대전시교육청 성년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성년식이 조례로 의무화되면서 추진됐다.
성년자를 대표해 대전외국어고, 우송고 학생 600명과 가족 및 시민이 참여하는 축하 자리로 마련돼 성년으로서의 예절과 책무를 일깨워 주며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성년식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자긍심과 전통문화를 알리는 취지로 춤목련회의 공연과 함께 개막식을 갖고 대전시교육감, 대전시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관해 성년식을 축하해 줄 예정이다. 성년식에선 우리의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첫 번째 관례에 해당하는 통과의례의 의미와 함께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명자례, 성년선서, 성년선언, 수훈례, 예필선언 등 전통성년 의례가 펼쳐진다.
대전평생학습관 임철 관장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성년의식을 심어주고, 지역 시민들이 고유의 전통성년 의식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 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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