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세청(대전세관)이 발표한 2015년 10월 대전·충남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10월 대전·충남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65억1336만 달러, 수입은 28.5%가 감소한 22억2664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 내 무역수지는 42억8672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작년 대비로는 34.5% 증가했다.
대전·충남지역 품목별 수출비중은 반도체(24.0%), 정보통신기기(22.3%), 디스플레이패널(10.8%), 화공품(8.5%), 기계류(6.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가·경제권역별로는 중국(46.6%), 동남아(30.4%), 홍콩(15.5%), 미국(7.2%), EU(3.4%), 대만(2.2%) 등의 순이다.
또한, 대전·충남지역 수입비중은 연료(50.1%), 기계류·정밀기기(8.7%), 화공품(7.8%), 전기·전자기기(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계류·정밀기기의 수입은 작년 동월 대비 증가한 반면, 연료와 전기·전자기기, 곡물, 화공품의 수입은 감소했다.
한편, 올해 1~10월 대전·충남지역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94억7052만 달러로 전국 수출 4402억1595만 달러 대비 13.5%, 수입은 27.4%가 감소한 224억4044만 달러로 전국 수입 3673억5830만 달러 대비 6.1%를 차지했다. 지역 내 무역수지는 작년 대비 36.6% 증가한 370억3008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