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국제아트쇼는 대전시와 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가 주최하는 국제미술박람회다.
19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막을 올린 아트쇼는 오는 25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전 세계 21개국 외국작가와 국내작가 300여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대표적으로 대전에선 정재성, 곽철원, 이재호 작가가, 다른 지역에선 박구환, 이범헌 작가가 출품했다.
전시는 크게 7개 섹션으로 나눠 총 192개 부스로 구성됐다. 주요 전시로는 ▲국내 작가 개인전 ▲국내 갤러리 초대전 ▲근·현대 한국회화 초대전 ▲국제 작가 초대전 ▲스타 개인전 ▲영아티스트전 ▲60만원전 등이다.
근·현대 한국회화 초대전엔 아주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8점이 전시되며, 프랑스와 일본, 태국 등 21개국 유명 작가의 작품은 국제작가 초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회화를 전공한 개그맨 임혁필의 작품 감상은 물론 구입도 가능하다.
영아티스트전은 대전지역 미술대학 학생 중 참신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60만원전은 전시된 작품을 60만원에 살 수 있는 기회다.
무역전시관 야외엔 몽골텐트를 설치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쉼과 여유를 통해 작품 관람과 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는 카페라운지는 전시관 내 마련됐다.
서재흥 대전국제아트쇼 대회장은 “대전국제아트쇼는 시민들이 직접 미술감상과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국제 미술박람회”라며 “대전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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