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25억원이 투입되는 오류동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사업은 1831㎡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7층 주택 215세대 규모로, 오는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 수립된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계획에 따라 2012년 보금자리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추진해 왔으나, 점유자와의 손실보상 문제로 지연되다가 최근 보상문제가 해결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보상은 현재 총 39가구 중 현재 8가구가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보상도 조속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현재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거쳐 대상업체를 적격심사 중에 있으며, 공사 시공자가 결정되면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건축과 재개발,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생되는 철거민이 일정기간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 99세대와 인동 순환형 임대주택 244세대 건립사업을 지난해와 올해 각각 발주해 내년 6월과 201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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