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정부에서 수매할 수 있는 물량이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쌀 재고량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업농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최근 지방청 및 16개 세무서 직원들이 2차에 걸쳐 쌀 8.2t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구매했다.
대전국세청 관계자는 “올해 쌀농사는 풍년이지만, 쌀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의 근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농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청은 지난 7월에는 메르스 여파 등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경영애로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공감하는 세정을 펼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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