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혁신처 세종이전, 막바지 준비 이상무

  • 정치/행정
  • 세종

안전·혁신처 세종이전, 막바지 준비 이상무

국무조정실·행복청 등 화상회의…어린이집 모집인원 확대 등 논의

  • 승인 2015-11-18 15:13
  • 신문게재 2015-11-19 5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주택과 교통, 교육 등에 대한 막바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국무조정실은 18일 세종과 서울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행정자치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청, 세종교육청 등과 4단계 이전대상부처인 국민안전처(1038명), 인사혁신처(339명)가 참여한 관계부처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주택, 교통, 교육 대책 등을 중점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하반기 들어 국무조정실 세종지원단 주관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생활정보' 합동설명회 등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논의됐다.

회의에서 행자부는 이전기관 대상 어린이집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모집인원 확대 등 차질 없는 이전 준비를 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공무원 단기숙소 일부 물량 우선 배정과 주택 정보 제공, 건설사들과 분양설명회 공동 개최 등 주택을 마련하지 못한 공무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노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12월부터는 이전지원종합센터를 운영해 부동산 현황과 문화공연, 교육, 생활정보, 교통, 주택분양 일정 등 행복도시 현황에 대해 이전기관 종사자에 대한 종합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교육청은 전입학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해 초ㆍ중ㆍ고교생의 전ㆍ입학 절차, 중학교 배정 등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전기관 직원들의 방문상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세종시청도 4단계 이전을 계기로 대중교통체계 등 도시발전을 위한 개선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주재한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은 “이전부처와 지원기관이 한마음으로 준비상황 점검과 일정관리에 만전을 기해 4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3.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