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주요 현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는 여야 원내재도부 회동이 17일 오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렸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각 당의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과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대동하고 회동했다.
회동 시작 직전 새누리당 원 원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여야정협의체를 내일부터 운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한중 FTA 비준안 및 노동개혁 5법, 경제활성화법안 등 정부여당의 숙원 법안을 총망라해 예산안과 연계처리키로 뜻을 모았다.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주요현안 관련 긴급당정협의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한·중 FTA와 관련, “11월 26일 국회 비준을 목표로 해서 내일부터 여야정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시키는 것으로 하였다”며 “야당과 협의가 안될 때는 새누리당과 정부만이라도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협의를 가동해 오는 26일 비준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개혁 5법과 관련해서도 “노사정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하되, 노사정 합의를 기다리면서 최대한 입법에 반영키로 했다”고 합의 불발시 단독처리 불사 방침을 시사했다.
야당도 여당의 연계 처리 방침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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