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청장 유경준)에 따르면,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의 경우 90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가구를 조사하던 전수항목은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로, 심층조사가 필요한 표본항목은 전체 가구의 20%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실시됐다.
20% 표본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조사는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성공리에 마무리됐으며,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 인터넷조사는 참여율 목표를 당초 30%로 설정했으나, 이를 크게 상회한 48.5%(잠정)를 기록해 지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인터넷 참여율(47.9%, 당시 세계 2위)을 초과 달성했다.
우선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작성하는 인구, 가구 및 주택의 기본사항에 관한 결과는 2016년 9월 공표하고, 표본조사는 2016년 12월 교육·혼인 등 기본 특성에 관한 결과 공표를 시작으로 2개월 간격으로 인구이동·통근통학, 여성·아동·출산력, 고령자·활동제약, 주거실태 등 세부 주제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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