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과 학생들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인이자 또래 동료인 병사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통해 나라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은 2시간여 동안 '금요일에 만나요', '음오아예', '엄마', '아리랑' 등 민요와 가요, 팝송을 편곡한 노래 10여 곡을 선보인다.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 아이들과 엄마들이 무대에 올라 감동의 하모니를 펼칠 예정이다. 학생들의 무대에 이어 학과 초빙교수인 가수 임정희씨가 자신의 히트곡 등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채경화 실용음악과 교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군인들은 병영에서 각자의 꿈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어 무대는 다르지만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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