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3일 논산시를 방문해 황명선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의 간담회, 지도자와의 대화를 통해 논산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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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는 지난 13일 논산시를 방문, 황명선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의 간담회, 지도자와의 대화를 갖고, 논산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논산발전을 위해 앞으로 ▲안보와 산업이 어우러진 국방 메카 육성 ▲유교·향토 자원을 활용한 관광 거점도시 조성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1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방 메카 육성을 위해서는 국방산업단지 조성, 국방대 조기 이전, 육군훈련소 병영테마파크 조성 등 3개 사업을 제시했다.
국방산업단지는 국방 핵심기관들이 밀집한 논산·계룡지역의 이점을 활용,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를 중심으로 국방 산업을 유치해 특화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연무읍에 있는 육군훈련소 병영테마파크는 논산의 특화 자원인 군사병영 문화를 콘텐츠화 한 레저스포츠·문화 공간으로, 올해 말 준공과 내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관광 거점도시 조성 전략으로는 충청유교문화권 조성, 논산(강경) 근대역사 문화촌 조성, 백제군사박물관 테마공원 조성, 탑정호 관광지 개발, 산노리 자연문화예술촌 조성 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역 지도자와의 대화에서 참석자들은 쌀 변동직불금 인상,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복권기금 지원, 노인회관 신축, 청년 실업 대책 마련, 청소년 국제교류 및 체험학습 지원, 다문화 가정 방문 교육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이 시대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으로 앞으로 백성이 확실하게 주인이 되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먼저 여쭙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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