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지수' 대전 주춤, 충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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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지수' 대전 주춤, 충남 증가

통계청 3분기 지역경제동향, 건설수주는 대전↑·충남↓

  • 승인 2015-11-12 18:01
  • 신문게재 2015-11-13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난 3분기 대전지역의 생산 및 소비는 작년 동기 대비 다소 주춤했던 반면, 건설수주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남지역의 경우, 생산과 소비지수는 작년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고, 건설수주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3분기 지역 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3분기 국내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등은 증가했으나, 금속가공, 선박, 기계장비 등의 부진으로 작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지역별로 대전과 세종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 0.8% 감소하며 다소 주춤한 반면, 충남은 1.7%가 증가했다.

전국 대형소매점판매는 음식료품, 의복 등은 호조를 보였으나, 신발가방 및 화장품 등의 부진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경기(7.2%)와 충남(3.7%) 등은 크게 증가한 반면, 인천(-9.2%), 서울(-6.7%) 등의 지역에서는 화장품, 신발가방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대전은 작년 동기 대비 1.6%가 줄었다.

지난 3분기 국내 취업자 수는 제조업과 사업서비스업 등의 고용이 호조를 보이면서 총 262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가운데, 대전은 0.2%, 충남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는 주류·담배, 음식·숙박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하향 안정세를 지속했다. 대전은 작년 대비 0.2%, 충남은 0.4%가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도 전국 건설수주는 주택, 기계설치 등 건축 및 토목 수주가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작년 동기 대비 48.7%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세종(-80.3%), 경북(-43.5%) 등은 크게 감소한 반면, 울산(1289.6%)과 대전(271.3%) 및 충북(144.7%) 등은 기계설치, 주택, 사무실·점포 등의 수주 호조로 크게 증가했다. 충남은 작년대비 5.0% 감소하며 주춤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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