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주민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이 10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토지보상가의 현실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비대위 성운모 위원장은 “그동안 주민들은 기존 보상대책위를 통해 2009년 공시지가가 아닌 실시계획 승인이 떨어진 2014년으로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기존 대책위는 이를 관철하지 못하고, 밀실협상으로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측은 재협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보상평가 과정에서 법률적 하자가 있으면 재협상이 가능하지만, 현재 45% 가량 보상이 완료된 상태에서 보상금이 적다는 이유로 전면 재협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집회가 열리자 남문을 폐쇄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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