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폐기물 516드럼과 대전지역 폐기물 284드럼이 운반되는 것. 내년부터는 대전에 보관돼 있는 방사성폐기물 800드럼이 추가로 해마다 이송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번 방사성폐기물이 원자력 연구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공기정화 필터, 서울 연구로 해체과정에서 발생한 토양 등이기 때문에 폐기물에 함유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적어 이송 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성폐기물은 주민 안전을 위해 원자력안전법에서 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전용 차량 및 운반용기를 이용해 이송된다.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보안차량의 호송 속에서 진행된다.
운반 요원은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비상대응훈련을 마친 전문가로 구성되며 이송의 모든 과정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안전 요원 등을 통해 철저히 감시된다.
정용환 원자력재료기술개발단장은 “방사성폐기물의 이송에 있어 주 관심사는 주민의 안전”이라며 “국내외 안전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주민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이송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