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인삼 잿빛곰팡이병 방제 당부

충남농업기술원은 8일 인삼 잿빛곰팡이병 방제를 위해 시든 줄기를 제거하고 토양 내 수분관리에 철저히 해줄 것을 도내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인삼은 첫서리가 내리면 생육이 정지되고 시들며 이듬해 4월 출아하기 전까지 긴 동면에 들어가는데 이 기간 뇌두와 뿌리가 썩는 잿빛곰팡이병이 15% 이상 발생해 수량을 감소시킨다. 방제를 위해서 3년생 이하 인삼은 첫서리 후에 줄기만 제거해도 효과가 있고, 4년생 이상 고년근은 첫서리 후에 약제를 살포해 병원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월동 후 이듬해 마른 줄기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 농기원은 또한 본격적인 인삼 파종시기를 맞아 가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분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강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