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께 동구 한 주택에 창문을 뜯고 침입해 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고, 같은 날 오후 3시께 중구 중촌동의 주택에 또다시 침입해 현금과 노트북을 훔친 혐의다.
이씨는 낮에 초인종을 눌러 빈집을 확인하고서 대전에서 10차례, 울산, 마산, 창원 등에서 30차례 빈집털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덕서는 CCTV를 분석해 이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지난달 26일 침입절도 후 도주하는 이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대덕서 관계자는 “범인은 예금통장을 훔쳐 통장에 적힌 비밀번호로 현금을 인출하기도 했다”며 “주택 창문에 방범시설을 설치하고 외출 시 문단속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