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국내 소공인과 이탈리아 장인기업간 지원사업의 정보공유, 국제 세미나 공동 개최, 양국 우수 숙련기술인의 정기적인 인력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이탈리아 장인기업협회와의 MOU를 통해 소공인들이 겪고 있는 해외진출의 애로사항, 보유기술 전수 어려움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채널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탈리아와의 인력 교류, 가업승계 기법 등을 위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개발해 국내 소공인의 기반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장인기업협회는 이탈리아의 공예업체들이 자율조직으로 출발해 현재는 70만 여개의 소규모 장인기업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협회장인 조르지오 멜레티는 “이탈리아 경제의 힘은 오직 한길만 파온 장인들의 굳은 심지에서 나온다”면서 “양 기관의 주도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일규 이사장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세계 10위권의 무역국가로서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경제의 허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토대로 양국 소상공인 간에 협력기회가 확대돼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모색과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스타강사 초청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오는 10일 대전 유성호텔(3층 킹홀)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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