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하늘교육이 1965년부터 2015년까지 50년동안 유ㆍ초ㆍ중ㆍ고의 학생수 시도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5년의 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 등 충청권의 학생수는 74만6351명으로 전체 학생수의 11%를 차지했다.
세종을 제외해도 전체 학생수의 10.6%를 차지하는 것으로, 10년 전인 2005년 대전과 충남북의 전체 학생수 비율인 10.2%에 비해 0.4%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당시 충청권의 학생수는 대전이 27만3730명, 충남 31만9070명, 충북 25만8830명 등 85만1630명을 차지했으나 전체 학생수 대비 충청권의 학생 비율은 10.2%를 차지했다.
충청권의 학생수는 1985년 117만8340명에서 1995년 93만2785명, 2005년 85만1630명, 2015년 74만6351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학생수 비율은 1965년 15.6%에서 1975년 8.6%, 1985년 4.4%로 절반가까이 감소하다 1995년 10.3%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후 2005년 10.2%로 주춤한 뒤 10년 뒤인 2015년 10.6%로 다시 비율이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가 1985년까지 전국대비 10%대 비율을 차지하다가 1995년 16.3%를 거쳐 2005년 26.7%, 2015년 32.0%등으로 최근 들어 급격하게 증가해 현재는 10명중 3명 이상이 경기도와 인천 지역 학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서울 인근의 위례 신도시 개발, 하남시 미사리 대단지, 동탄2 신도시 개발 등 경기도에는 대단지 개발이 집중돼 전국적으로 블랙홀처럼 인구를 빨아들이고 더구나 젊은 세대들이 삶의 편의 조건과 주택난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 신도시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경기도 팽창 및 집중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2015년 현재 충청권 유치원생의 전국대비 비율은 8.6%, 초등학생은 11.2%, 중학생은 11%, 고등학생은 10.8%를 각각 기록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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