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성패에 주민참여율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고 배울 수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 중 지방자치박람회 최초 타이틀은 한·일 지방자치 포럼과 함께 푸드트럭 페스티벌에 부여할 수있다. 푸드트럭 축제에는 세종과 서울, 경기, 대구, 경남·북 등 전국서 합법 영업 중인 푸드트럭 20대가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끈다.
29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호수공원 수변 광장에서 진행된다.
추로스와 햄버거, 핫도그, 파스타, 소시지, 닭강정, 와풀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과 입을 유혹한다. 베스트 푸드트럭 심사 경연은 축제 재미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31일 오전11시30분부터 낮12시까지 인근 무대에서는 세시봉 윤형주·김세환 특별 공연 등 매일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여흥을 돋운다.
전국 지역 특산품도 제2전시장에 전국 17개 시·도별 부스로 선보일 예정으로, 세종에서는 짚과 목공예 가공품을 내놨다.
우수 특산품 정보는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klae2015.org)에서 사전 확인 가능하고, 온라인과 유선 주문할 수있다. 정부와 지자체 성과와 정책을 한눈에 볼 수있는 우수정책 홍보관도 좋은 볼거리다. 30일 오후2시부터 4층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전국 중·고생 대상 지방자치 도전 골든벨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지방자치 가치 인식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국 8개 시·도 300여명 중·고생이 참가해 순위를 가리고, 예상문제 110개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있다.
상설공연은 29일부터 4일간 매일 오후1시부터 밤9시까지 야외무대에서 아카펠라와 인디밴드, 나홀로 서커스, 어메이징 매직쇼, 지역 가수 및 예술단 공연, 17개 시·도별 문화예술 릴레이 한마당 등으로 다채롭게 편성됐다.
이밖에 우리마을 사진전 시상식(31일 오후2시·야외무대)과 팔도음식 맛자랑 대회(31일 오전10시~오후6시·대연회장), 세종과 공주·대전·청주를 잇는 3일간의 자전거 대행진, 시·도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도 마련됐다.
지방자치 실현 의미를 넘어 시민참여형 문화·예술축제로서 새 장을 열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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