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시책구상 보고회가 27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박용갑 청장이 발표된 시책에 대해 강평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중구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구정발전과 구민복지 향상을 위해 각 부서에서 새롭게 추진하기 위해 제안한 73개 시책 중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14개 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유성구도 이날 70개 신규 사업과 51개 개선 사업, 11개 감축ㆍ폐지사업에 대해 28일까지 논의에 들어갔다.
중구가 선정한 우수시책은 ▲중구 아카데미 운영 ▲효(孝)야 같이 놀자 온라인 홍보 ▲지방세 동주민센터에서 신용카드 납부 ▲원도심ㆍ문화탐방로 제작 ▲민원실 구정 홍보용 게시판 설치 ▲어린이집 효 체험 ▲대형폐기물 직접 수거 ▲의료급여 맞춤안내 ▲가로ㆍ보안등 LED 제작ㆍ설치 등 14개다.
이중 에너지 절약을 위한 LED 가로ㆍ보안등 자체 제작설치는 탁월한 효과로 인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시책을 발표한 임민성 주무관은 “매년 책정되는 유지관리비를 이용해 추가 예산 없이 순차적으로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시책으로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주무관이 제안한 시책이 실행될 경우 관내 8000여 개의 가로ㆍ보안등 교체에 필요한 비용이 62억원(국비19억원, 구비 43억원)에서 7억 여원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직원들 톡톡튀는 아이디어, 맡은 업무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아이디어가 보기 좋았다”며 “오늘 제안된 시책 중 아직 검토가 필요한 시책도 있지만, 발표된 우수시책들을 보완 발전시켜 행정에 접목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이날 ▲청소년수련관 개관 ▲온천테마역 조성 ▲죽동 별똥별 과학도서관 운영 ▲청년맞춤형 고용서비스 파티&잡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청소년수련관의 경우 내년 상반기 개관에 앞서 오는 12월 청소년수련관 운영규정 제정 등 준비상황에 대해 토의했으며, 온천테마역 조성 사업은 2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조성기본계획 수립, 5~9월 본격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죽동 별똥별 과학도서관은 4500만원을 투입해 죽동지구 내 문화센터 2~3층에 과학도서관을 운영키로 했으며, 청년맞춤형 고용서비스 파티&잡은 일자리 추진단이 운영하는 토크파티형식의 기업 청년 간 매칭서비스 프로그램으로 반기별 1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8일에는 자투리땅 활용 마을공동주차장 조성, 셉티드(CEPTD·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추진해 행복유성 기틀마련, 봉명지구 풍수해 위험지구 개량사업, 다문화가정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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