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 열린 시정현안 브리핑에서 권선택 시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대전시 제공] |
권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시정현안 브리핑에서, “실시계획은 이미 승인됐고 내년 상반기에 기본설계를 마쳐 착공할 계획이다. 추가로 MOU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공개적으로 얘기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HD드라마타운에 수도권 제작사 유치에 대해선, “전국이 경쟁적으로 이 사업을 하기 때문에 시가 관여할 입장은 못 된다”며 “운영 인프라와 관련해 대전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과 계획을 갖고 접근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관련해선, “제 임기 중에는 착공이 안 되지만, 절차상 문제없이 일정대로 가고 있다”며 “교통도 하나의 문화로, 문화혁신운동 차원에서 대중교통 문제를 트램과 함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 “1차 점검회의를 했고 이달 중 2차 회의가 있다. 수요와 비용을 함께 검토하는데, 예산 심사 시기에 맞춰 결론을 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 확정과 관련, “토지소유자와의 협의에 시간이 걸려 매우 속앓이를 했는데, 큰 틀에서 합의되고 소유자들이 도움을 줘서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간에서 고생해준 대덕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공모에 대해선, “미래부로 기관 등록이 돼야 하는데, 예산 문제로 정부부처와 타협이 덜 끝났다. 그다음에 어떤 분을 모실지 방향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시장은 29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빈증성과 하노이를 방문한다. 빈증성과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한 방문으로, 과학기술 협력과 경제ㆍ민간교류, 의료관광 협의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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