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0월 26일자 2면 보도>
26일 도에 따르면 절수대책 추진 후 도청사의 물 사용량은 평소의 38% 수준으로 급감했다.
도는 지난달 21일부터 청사 물 사용량 50% 절감을 목표로 절수 운동을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지난 20일까지 1개월간 사용한 물은 모두 265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사용한 7005t의 37.83%로, 절수 운동을 통해 62%인 4355t을 절감한 셈이다.
덤으로 예산 절감 효과까지 나타났다.
도는 한달간 상수도 요금 681만2400원, 하수도 요금 267만6300원, 중수도 활용에 따른 감면 요금 53만5260원 등 모두 1002만3960원을 절약했다.
이처럼 도청사 물 사용량이 대폭 줄어든 것은 효율적인 절수대책과 함께 직원들의 투철한 절약정신이 발휘됐기 때문이다.
도는 우선 청사 내 265개 세면대 수도꼭지 수압을 평소의 40% 이하 수준으로 낮췄다. 조경용수 등은 지하수를 개발해 사용 중이며, 체력단련장 샤워실은 수압을 낮추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단수 조치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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