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26일 발표한 10월 넷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39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는 46.9%로 전주 대비 1.1%포인트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8.7%로 1.7%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1.8%포인트로 부정 평가가 다시 앞섰다. 9월 3주차 이후 5주 연속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박 대통령이 장·차관 8명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교체한 지난 19일에는 전일 조사(16일)보다 1.0%포인트 떨어진 48.2%, 국정교과서 예비비 44억원의 우회 편성 논란이 불거진 지난 20일에도 3.1%포인트 하락한 45.1%를 기록했다.
여야 5자 회담 관련 보도가 이어진 지난 21일에는 47.3%, 회담 당일인 지난 22일 역시 47.7%로 상승했다. 그러나 5자 회담에서 특별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고 지난 23일 46.6%로 다시 하락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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