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6차산업 중국진출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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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6차산업 중국진출 '물꼬'

서안·정주 유통품평회 등서 310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 승인 2015-10-25 14:11
  • 신문게재 2015-10-26 5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충남 6차산업의 중국 진출 물꼬가 트였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중국 서안과 정주에서 6차산업 우수제품 현지유통품평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 모두 31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MOU)을 체결했다.

서안 유통품평회에는 금산흑삼과 당진 올리고마을 등 12개 업체가 40개 상품으로 참여해 현지 주요 유통업체 바이어 18명과 상담을 했다. 이를 통해 도내 6차산업 경영체는 15건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중 금산흑삼과 한국금산인삼협동조합 등은 인삼 관련 가공제품으로 각각 50만달러와 30만달러의 수출 계약서를 작성하며 전반적인 성과 향상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또 정주에서는 신흥 무역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 보세물류기지를 방문, 110만달러 규모의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정주 데니스백화점에서 유통품평회를 개최, 도내 6차 산업 우수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한 뒤 소비자 반응도를 살피고, 중국 시장 진출 시 개선해야 할 점을 모색했다.

유통품평회에서는 중국 내 급격한 산업화로 대기환경이 나빠지면서 배차(茶)와 소금을 이용한 가글 등 기관지 관련 제품이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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