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협 관계자에 따르면 신협 이사장과 임원 선거가 내년 1월에서 2월 사이에 있을 예정이다.
대전·충남지역에서 신협 이사장 선거가 예정된 곳은 39곳이다. 현재 대전·충남지역의 신협 조합 수가 102곳(대전 44곳, 충남 48곳)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 선거로 대전·충남지역의 약 40%에 달하는 단위 조합 수장이 바뀌는 것이다. 대전 18곳, 충남 21곳에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선거는 다른 해보다 규모가 큰 편이다.
2015년 대전과 충남지역 모두 합쳐 구즉신협, 북천안신협 등을 포함한 11곳에서 선거가 치러진 것에 비하면 3배가 훌쩍 넘는 큰 규모다.
신협 이사장과 임원선거는 해마다 각 단위 조합별로 열린다. 이사장의 4임에도 해마다 선거가 치러지는 이유는 조합별로 설립년도나 이사장 취임년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오는 2016년 선거의 경우, 2012년에 선거를 치렀던 조합의 이사장들의 4년 임기가 끝나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해야만 하는 것이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이사장 선출등에 관련한 과열 경쟁을 막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에서 단위 조합들을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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