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1-1생활권 공동주택 2개 단지의 공공건축가로 선정된 정기정 소장(유오에스 건축사사무소)이 제시한 '높은 녹지율과 저층 위주의 정온한 거주환경을 장점으로 하는 단독주택 같은 공동주택'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와함께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기능적 장점을 살리기 위해 '공동 정원주택, 세대별 개인정원 및 하늘정원' 등을 주요 특화요소로 도입했다.
이번 종합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가로변에 위치한 6층 정도의 낮으면서도 다양한 주거형태가 복합돼 있는 공동정원주택들을 주변 단독주택 부지와 연계해 일렬로 배치, 단독주택 부지의 시설들과 서로 융합됨으로써 활력있는 공동체 공간이 조성되도록 한 점이다. 이 형태는 지금까지 아파트 저층부에 소극적으로 적용해왔던 계단식 정원주택보다 한층 진화된 아파트 형태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최근 분양 추세를 통해 다양한 주거형태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런 기대에 충족시킬 행복도시만의 특화된 공동주택 공급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종=유영돈기자 yudon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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